여가부 "위기 청소년·여성 긴급 지원...설 연휴에도 빈틈없다"

2025-01-24

'여성긴급전화 1366·청소년 상담 1388' 24시간 운영

설 연휴 아이돌봄 평일 요금...맞벌이 가정 지원

다문화 가정에 한국 생활 정보 지원 강화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여성가족부는 이번 설 연휴에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면 휴일 요금이 아닌 평일 요금을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찾아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통상적으로 공휴일에는 요금이 50% 상승하지만 이번 설 연휴에는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의 돌봄 공백을 막기 위해 평일 요금인 시간당 1만 2180원이 적용된다.

다만 연휴 기간에는 서비스 제공 기관마다 아이돌보미 수급이 상이하기 때문에 이용 전에 문의하는 게 좋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 위기 청소년 보호도 계속된다. 청소년 상담 전화 1388은 24시간 운영되며, 여성 긴급 전화 1366은 가정 폭력, 성 폭력, 스토킹, 교제 폭력 등의 긴급 상담 및 구조가 필요한 폭력 피해자에게 신속한 지원을 제공한다.

딥페이크 성적 허위 영상물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 상담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센터로 연계된다.

이 밖에 다문화 가족과 이주 여성을 위한 다누리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해 베트남어, 중국어, 몽골어 등 다국어로 부부·가족 상담, 한국 생활 정보를 제공한다.

다문화 가족과 이주 여성은 다누리 콜센터(1577-1366)에서 베트남어, 중국어, 타갈로그어, 몽골어, 러시아어, 태국어, 크메르어, 일본어, 네팔어, 영어 등 외국어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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