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직접 만난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 콘텐츠 중심 운영 약속

2024-12-23

0.5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 개최... 추후 업데이트 로드맵 공개

로그라이크·미니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준비 중... 개선사항도 '한 가득'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쿠키런: 모험의 탑'이 현장 이벤트를 열고 앞으로의 업데이트 방향성을 공개했다. 지적 받아온 문제점들을 고쳐나가는 동시에 다양한 콘텐츠들을 통해 유저들을 붙잡아 둘 방침이다.

21일 데브시스터즈가 서울 에스플렉스 센터에서 ‘쿠키런: 모험의 탑’의 첫 단독 오프라인 이벤트인 ‘쿠키런: 모험의 탑 0.5주년 팬 밋업 겨울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벤트 현장은 오는 31일 업데이트 될 예정인 주요 테마인 ‘설산’과 연말 페스티벌 분위기를 풍기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눈이 내리는 배경의 아트웍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룩을 입은 쿠키들을 통해 게임 속 세계의 느낌을 구현했다.

1층 ‘어드벤처 존’에서는 오는 31일 업데이트에서 출시되는 신규 쿠키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연 공간을 운영했다. 최초 공개되는 ‘아이스민트맛 쿠키’로 보스 몬스터를 물리치면서 쿠키의 전투 스킬과 특징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메모리 스타 던지기, 핸드 스텝퍼 게임, 행운 부적 만들기, 캐릭터 와펜 제작소, 기록갱신 도전 게임 등 체험 이벤트가 마련됐다.

15층에서는 에디 모험의 탑 프로젝트 매니저(PD)가 ‘쿠키런: 모험의 탑’ 정식 서비스 이후 추가된 콘텐츠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지는 동시에 ‘쿠키런: 모험의 탑’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에디 PD는 “부족한 콘텐츠와 ‘줄 세우기’ 식으로 이뤄진 과열된 랭킹 경쟁 양상이 유저들에게 스트레스로 다가간 것 같다”며 “추후 협동 및 성취 중심의 도전 등 ‘순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이 달 31일 진행되는 0.5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보스와 함께 스킬 트리 시스템을 추가한다. 이와 함께 설산 테마를 녹여낸 미니 게임 ‘설산 하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콘텐츠에는 친선전이 도입된다. 이용자들은 친구들을 게임에 초대해 3대3 형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에디 PD는 “유저들이 ‘선물배달 레이스’를 재밌게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미니게임 콘텐츠를 많이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했다”며 “이 외에도 다양한 게임들을 디벨롭 하면서 스트레스 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내부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다양한 모드들도 공개했다.

현재 제작진들은 ▲로그라이크 모드 ▲디펜스 모드 ▲싱글 경쟁 콘텐츠 등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 중 싱글 경쟁 콘텐츠의 경우 서로 비슷한 실력을 가진 유저와 누적 데미지 수치를 놓고 겨루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여기서 상대방을 방해할 수 있는 아이템을 통해 변수를 만들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카메라 전환 ▲점프 기능 구현 등의 콘텐츠를 정식으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게임의 모델링을 활용해 수집 요소인 디지털 피규어도 제작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게임 안에서 제공되는 진열장에 피규어들을 전시할 수 있으며, 프로필을 통해 다른 유저에게 자신의 수집도를 보여줄 수 있다.

이외에도 ▲최적화 개선 ▲잠재력 자동화 ▲챔피언스 레이드 도중 중단 등 기타 개선사항도 업데이트된다. 유저들의 질문에 답하는 Q&A 시간을 통해 ▲매칭 시스템 개선 ▲버프/디버프 상태 시간 표시 등과 같은 개선사항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에디 PD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업데이트 하면서 게임을 지금까지 이끌어 왔다”면서 “추후에도 새로운 경험을 전달해 줄 수 있는 콘텐츠 중심의 운영을 이어나갈 것이며 이 과정에서 유저들의 의견들을 수렴하고 그것들을 잘 구현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Tag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