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환경정보 실시간 공개로 수상
혁신·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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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20일 ‘에너지 글로브 내셔널 어워드’를 2년 연속 수상했다.
1999년 오스트리아에서 시작한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는 환경 보호를 위한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환경상이다.
매년 세계 각국에서 프로젝트를 제출한다. 올해는 141개국에서 2000개 이상 프로젝트가 경쟁을 펼쳤다.
공단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국민 환경 서비스인 ‘대기환경정보 실시간 공개시스템(에어코리아)’으로 상을 받았다.
에어코리아는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한 다양한 대기정보 제공 ▲국가 통합 ’미세먼지 정보’ 공유 ▲‘OpenAPI’를 통한 개방형 대기 정보 활용 환경 조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보 취약계층을 배려해 ‘위젯 서비스’와 ‘쉬운 모드 앱’을 통해 정보 접근성을 강화한 점이 주목받았다.
위젯은 휴대전화에서 앱에 접속하지 않고도 바탕화면에서 핵심적인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쉬운 모드 앱은 큰 글씨 화면, 대화형 정보, 간편한 UI로 어린이, 고령자 등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단은 지난해에도 ‘CleanSYS(ICT 기반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실시간 관리시스템)’로 동일 부문에서 수상했다.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연이은 수상을 통해 환경 기술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한국환경공단의 환경 서비스가 국제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해외 환경시장 진출 마중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