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2국(글로벌국장 이서연)이 최근 탄자니아 세인트 도미닉 사비오 메인 캠퍼스에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1000명의 학생과 30명의 교사가 참석해 청소년들이 예술로 표현한 평화의 메시지를 함께 나눴다.
시상은 루아하 가톨릭대학교의 므카니브와 응고보카 조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그는 “평화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여러분의 삶과 미래에 깊이 뿌리내려야 한다”며 “여러분이 평화의 주인공이고 오늘 이 자리가 그 씨앗을 심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중등부 1위 마사 조나스 마싱이자(카글리에로 여자중학교) ▲중등부 2위 에피파니아 엠마누엘 마풍다(카글리에로 여자중학교) ▲중등부 3위 룰루 줄리어스 므웨지(카글리에로 여자중학교)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초등부 1위는 모린 찰스 멩고(성 도미니코 사비오 초등학교)에게, 특별상은 린다 바하티 망가시니(카글리에로 여자중학교)에게 돌아갔다.
중등부 1위를 차지한 마사 조나스 마싱이자 학생은 “제가 그린 그림은 전쟁 대신 화합을 선택하는 세상을 담고 싶었다”며 “이 상은 제게 큰 영광이고 앞으로도 평화를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IWPG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국제적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대한민국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다. 세계 122개국에 115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68개국에 800여 개의 협력단체와 함께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삼아 세상에 필요한 연대 확산, 평화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와 촉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