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엔비디아, 차세대 블랙웰 시리즈 공개... ‘저렴이’ 가격에 박수갈채 받아

젠슨황, 기조연설에서 블랙웰 기반 지포스 RTX 50 시리즈 공개

전작 대비 3분의 1로 줄어든 가격... 성능은 동일 수준

젠슨황, “인공지능 있어서 가능했다”

[라스베이거스 = 문슬예 기자] 엔비디아가 차세대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의 지포스 RTX 시리즈를 공개했다. 기존 RTX 4090 대비 3배가량 낮아진 가격으로 공개돼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엔비디아 젠슨황 CEO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RTX 50 블랙웰’ 시리즈를 공개했다. 새로운 지포스 RTX 시리즈는 4000 AI Tops의 AI 연산 능력을 갖췄고, 9200만 개의 트랜지스터가 탑재됐다. 또한 마이크론의 GDDR7 메모리가 탑재됐으며, 초당 1.8테라바이트의 메모리 대역폭으로 이전 세대 대비 2배의 성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존 출시한 제품인 RTX 4090이 1599달러였던 반면, 동일한 성능인 RTX 5070은 549달러로 책정됐다. 기존 대비 가격이 3분의 1로 줄어든 것이다. 저렴한 가격에 청중들 사이에서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젠슨황 CEO는 “4090의 성능을 가진 RTX 5070의 가격은 549달러”라며 “인공지능, GDDR7 메모리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RTX 5070을 탑재한 노트북은 1299달러, RTX 5070 Ti를 탑재한 노트북은 1599달러, RTX 5080을 탑재한 노트북은 2199달러, RTX 5090을 탑재한 노트북은 2899달러인 것으로 공개됐다.

젠슨황 CEO에 따르면 RTX 5090은 RTX 4090 대비 두 배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문슬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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