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소규모 대학서 총격 직원 2명 부상…"직장내 폭력 추정"

2025-05-03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소규모 대학에서 2일(현지시간) 직장 내 폭력으로 추정되는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AP통신과 지역방송 KABC-TV 등에 따르면 LA 카운티 남부 잉글우드시의 제임스 버츠 시장은 이날 오후 4시쯤 스파르탄 항공기술대 캠퍼스에서 총격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여성 2명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모두 학교 직원이라고 버츠 시장은 전했다. 피해자 중 1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에 따르면 총격은 캠퍼스 내 사무실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해당 학교의 전직 직원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용의자가 이미 캠퍼스를 떠난 것으로 보고 있으나 교내 전 구역을 수색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항공 촬영된 영상에는 캠퍼스 주변에 대규모 경찰 병력이 배치된 장면이 담겼다.

스파르탄 항공기술대는 미국 전역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항공기 조종사와 기술자 양성 과정은 물론 학사 학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학교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캠퍼스에는 약 5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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