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ETF는 미배당커버드콜 종결판"

2025-01-20

[FETV=심준보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커버드콜 상품의 최종 완결편"이라며 신상품 ‘타이거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을 공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일 여의도 FKI 컨퍼런스센터에서 ‘타이거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남기 ETF운용부문 대표, 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본부장, 오동준 전략ETF운용팀 팀장이 참석해 발표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부사장 ETF(상장지수펀드)운용부문 대표는 상품에 대해 옵션비중 최소, 목표배당수익률 최대를 실현한 ‘미배당커버드콜 종결판’이라고 소개했다. 김 부사장은 "고령화 인구가 증가하며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월배당 ETF에 갈수록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월배당 ETF는 현금흐름과 성장성을 동시에 가져가는 전략으로 투자해야 한다” 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TIGER ETF만의 노하우를 통해 혁신적인 상품들을 개발하고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발표자로 나선 이경준 본부장은 “미국 배당 다우존스 지수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와 배당 성장성을 보인다”며 “S&P 500을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으며, 특히 25년간 약 2.3배의 투자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배당 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하는 SCHD ETF를 예로 들며, “2012년 한 주당 배당금이 0.81달러였던 것이 2023년에는 2.66달러로 성장했다”며 배당 성장이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노후 대비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상품 ‘타이거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배당과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한 상품으로, 연간 최대 12%의 분배금을 목표로 한다. 이 본부장은 “기존 커버드콜 ETF보다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낮춰 투자 참여율을 높였다”며 “이로 인해 장기적으로 더 높은 투자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데일리 옵션 전략을 활용해 월간 옵션 대비 낮은 옵션 매도 비중으로 동일한 배당을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략을 통해 장기적으로 투자 원금 잔고를 유지하면서도 안정적인 분배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2023년 6월 200억원으로 시작한 커버드콜 ETF 시장이 2025년 1월에는 7조원 규모로 성장했다”면서도 일본 월 지급식 펀드 사례를 언급하며, 분배율 과열 경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경계했다. 지속 가능한 분배율을 유지하며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상품은 투자자들의 선호에 따라 월말, 월중 분배 옵션을 제공하며, 포트폴리오 구성에서도 테크 비중을 낮춰 안정성을 확보했다. 해당 상품은 오는 21일 상장 예정이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새로운 ETF 상품이 출시될 때마다 자사의 이미 출시된 상품을 통해 비교하는데 그렇다면 과거상품이 더 불리한것이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이 본부장은 "장기성과 측면에서 신상품이 좋은것은 맞다"면서도 "그러나 투자시기가 다른 구간의 경우, 데일리옵션과 월간 옵션이라는 차이 등으로 인해 주가가 급격하게 하락하는 특정 시기때는 더 방어력이 좋다"고 부연했다.

또 타겟데일리콜 르네상스 시기라고 언급한것에 대해 현직 종사자가 보는 관점에서 관련 추가상품이 나올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오동준 전략ETF운용팀 팀장은 "옵션전략은 옵션의 종류를 바꾸고 비중을 결정하는방법 등 다양성, 확장 가능성이 크다"며 "오늘 발표에서는 메이저급 인덱스 4종의 라인업의 완성을 말씀드린 것이고 향후 대표지수, 혁신성장을 발굴하거나 더 안정적인 현금흐름 방법을 찾아낸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첨언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1일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KB증권, SK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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