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시, KORMARINE 2025서 KR AIP 인증 획득

2025-10-29

해양 빅데이터·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맵시(Mapsea, 공동대표 김지수·조홍래)가 2025년 코마린(KORMARINE 2025)에서 한국선급(KR)으로부터 자사의 ‘Digital Twin-Based Ship Operation Support Platform’에 대해 AIP(Approval in Principle)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맵시의 플랫폼 설계가 KR의 관련 지침과 규정을 충족함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맵시는 전시회 기간동안 북극항로 운항에 최적화된 ICE Navigation 모듈과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포함한 mapsea NAVIGATION·mapsea CONNECT 솔루션을 공개하며 방문객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해당 플랫폼은 AIS·위성 기상·빙해 데이터 등 다중 소스를 통합해 실시간 위험구역을 탐지하고 디지털 트윈 기반으로 선박 운항 상태를 시뮬레이션·예측한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해상 환경에서 항로 안전성과 운항 효율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됐다.

맵시는 이번 AIP 인증을 기술 신뢰성의 전환점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전시 현장에서는 인하대학교 씨그랜트센터와의 MOU 체결 및 다수의 해외 파트너와의 협력 논의도 이뤄졌다.

맵시 관계자는 “AIP 인증을 통해 플랫폼의 설계 우수성과 사이버 복원력 관련 요건 충족을 국제적으로 입증받았다”며 “디지털 트윈과 ICE Navigation 기술을 기반으로 북극항로뿐 아니라 다양한 해역의 안전 운항 솔루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맵시의 mapsea CONNECT는 선박의 운항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시각화해 운영자가 즉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돕는다. 특히 기후변화로 항로 리스크가 커진 북극권 운항에서 빙상 변화에 따른 회피 경로 제안, 연료 최적화, 화물 안전성 예측 등 기능이 경쟁우위로 평가된다. 회사는 AIP 인증을 발판삼아 관련 모듈의 상용화·인증 확대를 추진하고, 글로벌 선사·항만·해운솔루션 기업들과의 적용 사례를 빠르게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맵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해양 안전성 제고와 운항 효율성 향상을 핵심 미션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기술 문의 및 솔루션 도입 상담은 회사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고 전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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