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선수 정찬성이 기안84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은퇴 후 오는 것들’ 특집으로 박세리, 이천수, 이대호, 정찬성이 출연했다.
이날 정찬성은 현재 체육관을 운영 중이며, 관원으로 유지태, 지코, 이시언, 전소연, 한혜진, 덱스, 기안84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중 가장 운동 실력이 좋은 사람을 묻자, 그는 덱스를 꼽았다.
또 기안84에 대해선 “이제 좀 아주 친해졌는데 예전엔 조금 멀리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방송에서 볼 땐 저런 사람이 어딨나 싶었다. 근데 너무 놀란 게 한번은 (체육관) 샤워실에 수건을 안 들고 갔다더라. 보통 갖다 달라고 하면 되는데 물 뚝뚝 떨어지는데 그대로 옷을 입더라. 방송이랑 실제랑 똑같단 걸 깨닫고 형(기안84)을 좋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처제하고 기안84 소개해줄 생각은 안 해봤냐”고 물었고, 정찬성은 “처제를 좀 시도한 사람이 많다. (박) 재범이랑도 하고. 기안84 형이 아마 안 좋아할 것”이라고 답했다. ‘기안84만 좋아한다고 하면 추진할 생각 있냐’고 묻자, 정찬성은 “그럼요. 동서로서 손색없죠”라고 수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