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대한통운은 장애인 스포츠단을 공식 창단하고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와 체육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있는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스포츠단 창단식을 진행했다. CJ대한통운의 새로운 구성원이 된 선수들에게 공식 유니폼과 사원증, 입사 기념품을 전달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청각축구, 골볼, 휠체어럭비, 사이클, 스노보드, 당구, 사격, 알파인스키, 시각축구, 농구 등 총 10개 종목에서 장애인 선수 21명을 정식 채용한다. 채용한 선수들은 향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국제대회에 CJ대한통운 소속으로 출전한다.
CJ대한통운은 선수들의 훈련을 근로 시간으로 인정해 급여를 지급한다.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윤진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는 “모든 사회 구성원이 본인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면서 “국내를 대표하는 물류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