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4.08 17:02 수정 2025.04.08 17:02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지난해 HLB그룹에 편입된 바라바이오가 HLB라이프케어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8일 밝혔다.
HLB라이프케어는 만성질환의 예방부터 진단·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한다. 이를 위해 국문·영문·중문·일문 등 4개 국어 버전의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모바일 페이지도 새롭게 선보였다.
HLB라이프케어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안철우 교수가 창업한 벤처기업이다. 지난해 HLB글로벌에 인수된 후 이번에 사명 변경과 홈페이지 개편 등을 통해 만성질환 토탈케어 전문 기업으로 정체성을 명확히 했다.
HLB라이프케어의 가장 큰 경쟁력은 만성질환에 대한 의료 빅데이터를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만성질환 예측 플랫폼 개발 ▲개인 맞춤형 만성질환 예방·진단·관리 의료기기 개발 ▲만성질환 건강기능식품 개발 등 3가지 프로젝트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HLB라이프케어는 최근 디지털 의료 서비스 기업 솔닥과 만성질환 디지털 의료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밖에도 비접촉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이노피아테크와 만성질환 솔루션을 비접촉·비대면 진료 분야로 확장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김송수 HLB라이프케어 대표는 “당사는 만성질환 부문에 있어 독보적인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를 활용한 AI 플랫폼 기술과 디바이스까지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시니어의 만성질환을 AI 예측과 맞춤 관리의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