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들면 모델이 된다, 키 10㎝ 커지는 전신샷 비밀

2024-10-06

2회에 걸쳐 설명한

핸드폰 카메라 인물 모드의

각 기능을 사용해 보셨나요?

사용해 보셨다면

분명 재미있었을 겁니다.

기능 선택 한 번으로 구현되는 결과물이

상상을 초월하니까요.

사실 그 기능들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려면

평상시 부단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손에,

눈에 익어야

고민 없이 바로 기능을 선택할 수 있으니까요.

이를테면 이렇습니다.

쌍둥이가 비눗방울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한 아이가 비눗방울에 휩싸였습니다.

그런데 역광입니다.

이때 아이가 돋보이게 하려고

인물 모드 ‘블러’ 기능으로 찍으면

아이 얼굴이 십중팔구 어둡게 표현됩니다.

역광이니까요.

이때 해결책은

갤럭시의 ‘스튜디오’,

아이폰의 ‘스튜디오 조명’ 기능 선택입니다.

비교적 어두운 얼굴에 빛이 채워지며 밝아지니까요.

마치 스튜디오에서 조명을 비춰 밝힌 것처럼요.

한편 손에 비눗방울을 올리려고 애쓰는 아이는 꽤나 신중합니다.

그 신중한 표정에만 집중하게끔

‘컬러포인트’ 기능을 선택했습니다.

기능 선택 결과 때문에

시선이 오롯이 아이의 표정에 머물게 됩니다.

유모차에서 한바탕 울던 아이가 비눗방울로 인해 울음을 뚝 그쳤습니다.

마침 얼굴엔 적당한 빛이 들었습니다.

뺨에 흐른 눈물방울까지 보일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아이 뒤로 오가는 사람들로 인해

배경이 어지러운 게 흠입니다.

이럴 때 해결책은 뭘까요?

바로 ‘블러’ 기능이죠.

이 기능 선택으로 인해

아이 뒤로 보이는 어른 다리는 보일 듯 말 듯 흐릿해지고

아이만 도드라졌습니다.

아이가 뛰려고 합니다.

얼른 제가 주저앉아 카메라 앵글을 낮췄습니다.

낮춘 앵글로 인해 아이와 눈높이가 같아졌으며,

비교적 어두운 부분에 든 비눗방울이 더 잘 보입니다.

재빨리 앵글을 바꾼 결과입니다.

이렇듯 한 상황에서도

그때그때 다양한 가능과 앵글 선택으로

사진에 이야기를 빼거나 넣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인물 모드와 아울러

인물 사진 촬영의 핵심 포인트를 알려드릴 작정입니다.

배우고 익히면

누구나 핸드폰 카메라 인물 사진의 달인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자! 그렇다면 함께 인물 사진의 세계로 가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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