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사안 아냐"…전북 현대 김진수, 음주로 수천만원 내부 징계→홈 경기서 퇴장

2024-06-30

(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전북 현대 모터스 주장 김진수가 내부 벌금 징계를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9일 스포츠한국은 전북 현대 선수단이 최근 주장 김진수에게 내부 벌금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징계 사유는 음주이며, 어떠한 범죄 행위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구단은 김진수가 음주로 인해 구단에 해를 끼쳤다고 봤다.

이와 관련해 이도현 단장은 스포츠한국에 "구단에서 징계를 한 것이 아닌 선수단 내부에서 징계를 한 것"이라며 "나쁜 사안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두현 감독이 부임하기 전의 일"이라고 설명하며 "따로 구단에서 징계위원회를 열거나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월 급여의 절반이 벌금 징계 최대 상한선이나, 김진수는 초고액 연봉자이기에 수천만 원의 벌금 징계가 내려졌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실제로 이 벌금이 부가돼 낸 것은 아니다"라며 "지금은 일단락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단 내부의 일로 끝날 문제라고 본다. 외부에 알려질 만큼 심각한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재차 전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진 당일, 전북 현대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FC 서울에 1대 5로 완패했다.

이날 김진수는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15분에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이날 김진수는 최준에게 발을 높이 들어 옆구리를 가격했고, 최준은 고통스러워하며 긴 시간 동안 쓰러져 있었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후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진수는 얼굴을 손으로 감싸 쥐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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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6/30 18:0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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