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3.3㎡당 2㎏ 이상…다수확 가능”

2024-11-19

영농기술 컨설팅기업인 ‘자연과 콩’은 올 1월 특허출원한 ‘평당 2㎏ 이상 생산하는 콩 다수확 재배방법’이 5일 최종 특허등록됐다고 최근 밝혔다.

특허등록된 콩 다수확 재배방법은 ▲재배면적 3.3㎡(1평)당 콩을 2㎏ 이상 생산할 수 있도록 완효성비료·유박비료를 중심으로 한 밑거름 시비 방법 ▲곁가지 발생 촉진, 개화 수정 비대 증진 등을 도모하는 ‘다조아골드’ ‘다조아플러스’(이상 자연과 콩 자체 생산 제4종 복합비료) 시비 방법 ▲단위면적당 콩 개체수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품종 특성 분석을 통한 재식거리 설정과 파종시기 선택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실제로 지난해 전북 김제 한 논콩농가는 해당 기술을 적용해 3967㎡(1200평)에서 ‘평원’ 품종으로 2233㎏을 수확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본지 2023년 12월4일자 5면 보도). 해당 면적에선 1500㎏ 정도 수확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50%가량 더 생산된 것이다.

특히 올해는 기후변화 등에 따른 고온 피해가 지속됐음에도 전국 각지에서 해당 기술을 적용해 1평당 2㎏ 이상 생산량을 기록한 농가가 적지 않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최성록 자연과 콩 대표는 “이 기술은 콩뿐만 아니라 팥·녹두 등 콩과작물은 물론 벼 등 식량작물, 고추 등 과채류 등에도 적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하늘 기자 sky@nongmin.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