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 뇌혈관 막히는 ‘뇌경색’ 부른다

2024-09-26

-뇌경색의 원인, 심방세동

-뇌혈관이 막힐 때, 1분에 파괴되는 뇌세포 수 약 190만 개

뇌경색 환자의 약 20%는 뇌경색의 원인이 뇌가 아닌 심장이다.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이 혈전을 만들고, 심장에서 만들어진 혈전이 뇌혈관을 막는 것이다. 뇌혈관을 공격하는 ‘심방세동’은 어떤 병이고, 어떻게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을까? EBS <명의> ‘공포의 심방세동, 뇌혈관을 위협한다’ 편에서는 순환기내과 임홍의 교수와 함께 뇌경색을 일으키는 심방세동에 대해 알아본다.

뇌경색의 원인, 심장에 있다?

한 60세 남성이 정신을 잃고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되었다. 병명은 뇌혈관이 막힌 뇌경색, 다행히 응급처치를 받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치료 과정에서 찾은 뇌경색의 원인은 부정맥의 하나인 심방세동이란 병이었다. 뇌혈관이 막힌 원인은 뇌가 아닌 심장에 있었던 것이다. 심방세동은 심방에서 발생하는 빠른맥의 형태로 불규칙한 맥박을 일으키는 부정맥 질환이다. 심방세동으로 인해 심장이 충분히 수축하지 못하면 혈액이 심방 밖으로 완전히 퍼지지 못하고 응고되면서 혈전이 형성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혈전이 혈류를 타고 뇌, 심장 혈관을 막을 경우 뇌졸중, 심장마비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냉각풍선도자절제술과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

산책 중 쓰러져 죽을 것 같은 고통에 119에 연락해 응급실을 찾았던 50대 남성 환자. 그 일이 있었던 후부터 손목에 찬 스마트워치로 맥박수를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다. 이 환자가 앓고 있는 병명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과 심장이 빠르게 뛰는 심방조동. 두 가지 질병은 심장의 전기신호 생성과 전달체계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질병으로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선 심장 시술이 필요하다. 심방세동을 치료하기 위해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을, 심방조동을 치료하기 위해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을 받게 됐다.

두 사람의 생명을 살린 부정맥 방사선 제로 시술

3년 전 임신 7개월이던 한 여성은 어느 날 갑자기 심장이 심하게 뛰면서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 급하게 병원을 찾았지만, 산모의 생명이 위험한 상황이라 아기의 생명은 지킬 수 없다는 말을 듣게 된다. 뱃속 아기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아기에게 해가 되지 않는 치료법을 찾던 부부는, 방사선 제로 시술을 하는 임홍의 교수를 만나게 된다. 마취도 없이 임신 중에 시술을 받게 된 환자는, 시술 후 건강하게 아기를 출산할 수 있었다. 임 교수는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의 최고 권위자로, 방사선 제로 시술을 배우기 위해 많은 국내외의 의료진이 그를 찾고 있다. 부정맥 치료에 있어 피할 수 없었던 방사선 피폭의 위험을 덜고, 건강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방사선 제로 시술에 대해 알아본다.

국내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의 최고 권위자이자 24시간 환자들을 살피는 순환기내과 임홍의 교수와 함께 심방세동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소개하는 <명의> ‘공포의 심방세동, 뇌혈관을 위협한다’ 편은 9월 27일 (금)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되며,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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