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6월에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부임?···튀르키예발 보도에 포르투갈 매체 “NO, 마르티네스 신뢰”

2025-05-16

조제 모리뉴 페네르바체 감독(62)의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 부임설이 튀르키예 언론에서 보도됐으나 포르투갈 매체가 이를 부인했다.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는 16일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모리뉴 감독과 회담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들은 2026년까지 계약이 유지되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와 계속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튀르키예 언론에서 모리뉴 감독의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부임설에 대한 반박이다. 포르투갈 HT Spor 등은 “모리뉴 감독이 포르투갈 축구협회와 감독 부임에 대한 예비 합의를 했으며 6월 네이션스리그 결승전 이후 부임이 공식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튀르키예와 중동 매체에서 모리뉴 감독의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부임 가능성을 전하고 있다. 이에 포르투갈 매체가 포르투갈 축구협회 취재를 통해 이를 일축했다. 레코드는 “모리뉴 감독 측에서 이적 의사를 밝힌 적은 없다”면서 “그는 페네르바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고, 그곳에서 장기적인 성공을 축하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모리뉴 감독은 과거에 공개적으로 언젠가 포르투갈 대표팀을 지휘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지난해 EA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는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을 맡을 두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적절한 시기에 제안이 오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모리뉴 감독은 2026년 6월까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와 계약돼 있다. 모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다. 슈페르리가 우승을 위해 영입됐지만 이날 현재 리그 33경기에서 라이벌 갈라타사라이에 승점 8점이 뒤져 2위에 올라 있다.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 유로파리그 16강에서 글래스고 레인저스에게 패했고, 터키쉬컵 16강에서는 갈라타사라이에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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