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양오봉 총장, 이탈리아·그리스 주요 대학 협력 강화

2024-09-20

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이 지난 7일부터 19일까지 이탈리아와 그리스의 주요 대학 및 기관들을 방문해 학생 교류와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방문에서 양 총장은 외국 대학 교수가 전북대에 온라인 강의를 개설하는 ‘(가칭)전북대 인터내셔널 강의’와 전북대 한국문화 단기체험 프로그램 '필링코리아'를 소개하면서 이탈리아와 그리스 대학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양 총장은 이탈리아에서 시에나외국인대학, 카포스카리베네치아대학, 피렌체대학 등을 방문해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한국어학과가 설치되어 있는 시에나외국인대학과 카포스카리베네치아대학은 교환학생 및 단기문화체험 프로그램에 협력하기로 했다. 피렌체대학과는 생물학과 교육, 문학, 심리 등의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그리스에서는 아테네국립공과대학, 아테네국립카포디스트리아스대학, 테살로니키아리스토텔레스대학을 방문했다. 아테네국립공과대학과는 유럽-한국 공동 펀딩 프로젝트에 참여해 AI나 수소 분야에서 공동 연구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고, 아테네국립카포디스트리아스대학과는 학과 단위의 협력을 기반으로 양해각서(MOU)를 추진하기로 했다. 테살로니키아리스토텔레스대학과는 에라스무스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교수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양오봉 총장은 “짧은 일정에도 많은 대학이 적극적인 교류를 희망해 좋은 성과들이 도출된 것 같다. 전북대 학생과 연구자들이 해외 무대에서 교류하고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확장하고, 유학생 5천 명 유치 목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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