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블리’ 주역들이 꼽은 ‘가장 기억에 남는 사고’는?

2024-10-21

JTBC 예능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의 MC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사고 영상을 회상했다.

‘한블리’는 오는 22일 100회 방송을 내보낸다. 이에 앞서 100회의 주역들은 21일 오전 온라인 사전녹화 방식으로 공개된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프로그램의 산파 역할을 한 한문철 변호사를 비롯해 개그우먼 박미선, 개그맨 이수근, 가수 규현, 배우 한보름, 걸그룹 우주소녀의 수빈, 방송인 조나단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고 영상’을 떠올려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한문철 변호사는 “블랙박스가 없을 때의 사고가 가장 기억에 난다. 대기업에 다니는 가장이 있는 부부가 초등학생 두 딸과 함께 서해안 펜션을 찾았는데, 아버지가 늦은 밤 과자가 먹고 싶다는 아이들의 말에 근처 가게에서 과자를 사오던 중 봉변을 당한 일이 있었다”며 “가로등도 인도도 없는 왕복 2차로 도로에서 차에 치여 사람이 논에 떨어지는 사망사고였다. 시골길에 갈 때는 어두운 곳을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미선은 “사고 난 차량을 돕다가 2차 사고가 나는 장면이 기억에 난다”고 말했고, 규현은 “초반 방송이었는데 보복운전 때문에 벽돌로 유리창을 깨는 상황이 기억난다. 안에 계시는 분들의 공포가 얼마만큼이었을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보름은 어린이 보호 구역에서의 사고를 떠올렸고, 수빈은 청각장애가 있는 택시기사 폭행과 관련된 영상을 떠올렸다. 조나단은 졸음운전 영상을 꼽았는데 “운전할 때 항상 나로 인해 피해자가 나오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국내 대표의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인 한문철 변호사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한문철 TV’에서 소개한 교통사고 리뷰 콘텐츠가 시초가 돼 2022년 9월22일 방송을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100회 특집에는 길거리 시청자 인터뷰와 무단횡단 제로 캠페인 그리고 특별한 초대손님 등 다양한 콘텐츠로 꾸려진다. 100회는 22일 오후 8시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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