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춧값 폭등에"...김장비용 작년보다 10% 상승

2024-11-17

【 청년일보 】 전문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는 지난 15일 기준 김장재료(4인 기준)를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비용이 33만1천500원으로 작년 30만1천원보다 10.13%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물가정보가 조사한 기준(할인 지원 등 제외)으로 배춧(20포기)값은 작년 8만원에서 올해 10만원으로 25% 오르고 무(10개) 가격은 1만5천원에서 3만원으로 두 배가 됐다.

쪽파(2단)도 1만2천원에서 2만원으로 66.67%, 총각무(3단)는 1만2천원에서 1만3천500원으로 12.50% 각각 비싸졌다.

생강(-30.00%)과 천일염(-28.57%), 대파(-25.00%) 가격은 작년보다 내렸고, 깐마늘과 멸치액젓 가격은 동일했다.

작년 김장철과 비교해 김장 주재료 중에서 대파를 제외한 품목들의 가격이 모두 올랐다.

반면 양념에 들어가는 고춧가루와 소금 등 부재료는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김장재료를 대형마트에서 구매한 비용은 39만9천430원으로 작년 36만6천360원보다 9.03% 늘었다. 배춧값은 20.88%, 무는 106.15% 각각 비싸졌다.

김장 부재료 등의 김장 재료는 작황이 좋은 데다 정부 비축 물량까지 공급돼 가격이 계속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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