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11월 중 석유화학 산업 구조 개편을 위한 연구개발(R&D) 로드맵 최종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로드맵을 바탕으로 대규모 사업을 기획하고 사업 재편에 적극 나서는 기업을 최우선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31일 서울 종로구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제17회 화학산업의 날에 참석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은 글로벌 공급 과잉 대응과 고부가가치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 과감하고 신속한 구조 개편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문 차관은 그러면서 “사업 재편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기업에 대해서는 맞춤형 지원 패키지를 통해 원활한 사업 재편을 뒷받침하겠다”며 “R&D 로드맵을 바탕으로 고부가, 친환경 전환을 촉진해 석유화학 산업의 근본적 경쟁력 확보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이날 부대행사로 ‘석유화학 산업 고부가화 R&D 로드맵’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특히 사업 재편에 적극 나서는 기업의 R&D 수요를 최우선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사업 재편 과정에서 설비 합리화가 고부가 전환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신학철 한국화학산업협회장을 비롯해 석유화학 분야 인사 2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42명의 유공자가 정부 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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