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직할세관이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을 살펴본 결과 대미 수출 부진으로 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한 56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입은 5.1% 감소한 60억 9000만 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는 1억 5000만 달러 개선된 4억 90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100월 수출의 감소는 주요 수출품목의 엇갈린 성과에서 비롯됐다. 우선 반도체는 전년 동월 대비 15.3% 증가한 17억 2000만 달러로 호조를 보였고, 석유제품(29.8%)과 정밀기기(6.6%)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승용자동차는 24.2% 감소한 13억 1000만 달러로 수출 부진의 주요 원인이 됐다.
이는 대미 수출이 23.2%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미국(16.9%), 베트남(7.8%), 영국(45.2%), 인도(2.7%) 등으로의 수출이 감소했다.
반면 중국(4.2%), 호주(65.7%), 싱가포르(99.9%), 일본(30.3%)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다.
수입은 원유(15.4%)와 반도체 제조용 장비(7.1%)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승용차(5.8%), 가스(25.9%), 석유제품(31.5%), 철강재(31.7%) 등의 수입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6.1%), 미국(26.7%), 사우디아라비아(20.2%) 등에서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일본(11.3%), 카타르(1.8%), 독일(36.3%) 등에서의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krg04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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