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경제 전문가 중심 정부 인사로 취업 시장 변화 예고: 이재명 정부가 기재부·산업부·외교부 등 핵심 부처 차관에 실무 전문가들을 대거 발탁하며 경제 회복과 통상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이형일 기재부 1차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 경제정책통들의 합류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신산업 육성 정책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 중소·벤처기업 자금 경색으로 스타트업 취업 어려움 가중: 4대 은행의 기술신용대출이 1년새 17조원 곤두박질치며 혁신 기업들의 자금난이 극심해지고 있다. 은행들이 밸류업 정책으로 위험도 높은 대출을 대폭 줄이면서 벤처·스타트업 생태계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 AI 기술 격변 속 글로벌 경쟁력 확보 기회 확산: 네이버가 오픈소스로 공개한 AI 모델이 한달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글로벌 AI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입지가 크게 강화되고 있다. 한편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율은 30.2%로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AI·딥테크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인재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기재 1·2차관 이형일·임기근…외교 1·2차관 박윤주·김진아
- 핵심 요약: 이재명 정부가 경제 회복과 미국과의 통상 협상을 위해 기재부 1차관에 이형일 통계청장, 2차관에 임기근 조달청장을 포함한 실무 전문가 중심의 차관급 인선을 단행했다. 이형일 차관은 기재부 내 ‘에이스 중의 에이스’로 불리며 혁신성장과 한국판 뉴딜 정책 수립에 핵심적 기여를 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인물이다. 임기근 2차관은 예산 전문가로 미래 유망 먹거리 발굴과 성장 전략 수립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통령실은 “기재부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친 예산 전문가”라며 “정책 조정과 성장 전문성을 겸비했고 국회 예결위 파견 경험을 토대로 소통을 능숙하게 해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외교부에는 북미 전문가인 박윤주 공사와 다자외교 전문가인 김진아 교수가 발탁됐다.
2. 4대은행, 혁신 中企대출 1년새 17조원 줄였다
- 핵심 요약: 4대 은행의 기술신용대출 잔액이 134조 6524억 원으로 1년새 16조 7438억 원 급감하며 중소·벤처기업의 자금난이 극도로 심화되고 있다. 또한 대출 건수도 33만 6086건에서 28만 758건으로 약 5만 5000건 줄어든 상황이다. 은행들이 밸류업과 주주 환원 확대를 위해 위험가중자산 관리에 나서면서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신용등급이 낮은 혁신 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이재명 정부도 주주 환원을 강조하고 있어 금융권의 위험대출 기피 현상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하반기 시행하려던 스트레스 완충 자본 규제를 내년 상반기 이후로 연기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3. 한달만에 50만 다운로드…네이버 오픈소스AI ‘순항’
- 핵심 요약: 네이버가 오픈소스로 공개한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 3종이 한달만에 52만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글로벌 AI 시장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통상 허깅 페이스에서 한달간 30만 회 다운로드를 넘기면 성공한 AI 모델로 평가받는데, 네이버는 이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상업적 이용까지 허용한 파격적 오픈소스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오며, 현재 글로벌 빅테크 독점 구도에 균열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네이버는 이해진 창업자의 전격 복귀와 함께 AI 사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고 있으며, 실리콘밸리 투자 법인 설립과 해외 AI 스타트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공공硏 기술이전 10건 중 3건뿐…“돈 들여 안 팔리는 연구만”
- 핵심 요약: 공공연구기관 275곳의 기술이전율이 30.2%로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연구개발 패러독스가 극심해지고 있다. 신규 기술개발은 연 7495건에서 3만 9930건으로 5배나 폭증했지만 기술이전 계약은 여전히 제자리걸음 중이다. 기술이전 수입도 2482억 원으로 미국 상위권 대학 한 곳의 기술료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기술이전부터 사업화까지의 각 단계가 분절돼 있어 연구자가 직접 수요기업을 발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국내 기술 창업 비중은 전체 창업의 18.2%에 불과하며 딥테크 유니콘 육성 목표도 멀어지고 있다. 창업 초기 기술을 사업으로 연결해주는 역할은 ‘컴퍼니빌더’가 맡으나 국내에는 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전문 조직이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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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KOTRA 수출 1조弗 조준 ‘무역구조 혁신 TF’ 띄워
- 핵심 요약: KOTRA가 수출 1조 달러 달성을 위해 강경성 사장 직접 총괄하에 무역구조 혁신 TF를 전격 발족하고 131개 해외무역관 역량을 총결집하기로 했다. 수출 시장·품목 다변화, 내수 강소·중견기업 수출기업화, 환경 무역장벽 대응, 공급망 안정화를 4대 핵심 전략과제로 설정했다. K-컬처·디지털서비스·방산·조선·AI를 주력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고 글로벌사우스 등 신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관세 전쟁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문화·서비스 수출 확대에 힘을 집중하고 있다.
6. 단순성과 중심 R&D 남발에…중기 경쟁력 되레 하락
- 핵심 요약: 중소벤처기업부의 중기 R&D 지원에서 정부 지원 1억원당 매출 성과가 5억 8100만 원으로 2021년 11억 3000만 원 대비 48.58% 급감했다. R&D 성공률은 94.9%에 달하지만 사업화 성공률은 53.5%에 그쳐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특허 건수는 2만 940건에서 2만 9454건으로 40% 급증했지만 상위등급 특허는 16.03%에 불과한 상황이다. 실패 판정 회피를 위해 논문·특허 등 지표 획득에만 집중하다보니 실질적 사업화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현재 중기 연구소 3만 9064개로 1년새 3077개(7.30%)가 사라졌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새 정부 차관 인선이 취업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 경제 회복과 신산업 육성 정책이 구체화되면서 청년 일자리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형일 기재부 1차관은 혁신성장과 한국판 뉴딜 정책 수립 경험이 풍부하고, 임기근 2차관은 미래 유망 먹거리 발굴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통상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출 기업 지원이 강화되고, AI·디지털 분야 등 신산업 육성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분야 취업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을 줄이는 이유는 뭔가요?
A. 밸류업 정책으로 주주 환원을 늘리기 위해 위험가중자산을 줄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술신용대출은 위험가중자산 가중치가 높아 보통주자본비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므로 은행들이 기피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도 주주 환원을 강조하고 있어 이런 현상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취업을 희망한다면 기업의 자금 조달 현황과 재무 안정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신정부 경제정책 모니터링: 이형일·임기근 차관 등 경제 전문가들의 정책 방향을 주시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 발표 시 즉시 대응
✓ 스타트업 재무 상태 점검: 취업 희망 기업의 자금 조달 현황과 기술신용대출 의존도 확인, 안정적 자금원 보유 기업 우선 고려
✓ AI 실무 역량 강화: 네이버 오픈소스 AI 모델 활용해 실제 프로젝트 경험 쌓고, 기술사업화 마인드로 포트폴리오 구성
✓ 기술창업 생태계 주목: 공공기술 이전율 저하 속에서 컴퍼니빌더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경험 확보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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