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입주기업, 6일간 우즈벡·카자흐 파견
제품 홍보·신규거래선 발굴 총력
총 76건 1334만달러 계약 상담
업무협약 10건 체결 성과 올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입주 기업들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이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에서 큰 성과를 안고 돌아왔다.
12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에 따르면 이달 4일부터 9일까지 엿새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으로 파견한 ‘2024 DGFEZ CIS 종합 무역사절단’이 총 76건에 1천334만 달러 상당의 계약 상담을 진행했으며, 10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대부분의 참가기업이 샘플 판매 및 MOU 체결 등의 성과를 내며 지역 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은 최근 러-우 사태 장기화에 따른 대러 제재 강화로 인해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으로 높은 경제성장률과 청년층 인구 비율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로 꼽힌다.
사절단에는 △㈜릴리커버(대표 안선희) △㈜비즈데이터(대표 김태진·안태욱) △㈜엠알이노베이션(대표 김효연) △㈜인코아(대표 김동탁) △㈜제이에스테크윈(대표 서준석) △㈜코비바이오(대표 이수민) 등 5개 사로 구성됐다. 이들은 현지에서 지역 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신규 거래선을 발굴하는 등 수출길 확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대경경차정은 매년 관할 지구 내 입주(예정)기업들을 대상으로 무역사절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3월 중에 무역사절단 파견 시기, 파견 국가, 규모 등을 공고할 예정이다.
김병삼 대경경자청장은 “이번 사절단을 통해 이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상담장에서 논의된 사항들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필요한 조치를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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