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데이터 센터 냉각 시장 폭발적 성장
액침냉각부터 히트펌프 등 다양한 기술 소개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5월 2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사파이어홀에서 '데이터 센터(DC) 냉각시스템 개발 및 구축 사례와 효율적 운영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한다.
인공지능과 미디어 발달로 처리해야 할 데이터양이 방대해지면서 데이터센터에서 냉각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세계 시장조사 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지난해 약 159억달러(한화 23조3825억) 규모였던 글로벌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규모는 2032년 약 517억 달러(76조300억)로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리서치 네스터(Research Nester)도 글로벌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및 솔루션 시장 규모가 2024년 약 212억 달러(31조1600억원)에서 2037년 약 1351억5000만 달러(198조6975억)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았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방식 비교와 냉각 설비 및 설치 기준 ▲발열 서버 냉각 장치용 하이브리드 UPS 및 AI 데이터센터용 파워솔루션 소개 ▲데이터센터 전용 플루이드(액침냉각유) 개발과 상용화 방안 ▲데이터센터 통합 엔지니어링 기술과 고밀도 서버랙 냉각방식 설계사례 ▲액침냉각 폐열 활용 흡착식 히트펌프 기술 개발과 DC 적용방안 ▲LNG (액화가스) 냉열을 이용한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개발 및 성능평가 ▲데이터센터 냉각을 위한 LNG 기화 냉열과 지열 에너지 융합 기술 개발 및 실증사례 등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의 발전은 데이터센터 운영의 경제적 효율성뿐 아니라, 탄소 배출 저감을 통한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의 효율적 운영은 사회 전반에 걸쳐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유발하여, 스마트시티, 디지털 헬스케어, AI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기반을 제공한다"며 "이번 세미나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사업인 데이터센터 운영의 효율성 증대와 더불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