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중심은 전북 전주, 서울은 연대 차원 협력
개폐회식 전주 개최 명시…서울 변경 논의 없어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육상 종목을 서울로 배치한 것과 관련 전주의 메인 개최도시 지위가 훼손된다는 일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14일 밝혔다.
개폐회식은 개최 계획서상 전주에서 진행하기로 명시돼 있으며, 이를 서울로 옮기는 방안은 검토나 논의된 적이 없다고 전북도는 강조했다.

마라톤 등 올림픽의 상징적 종목 역시 전주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전주가 올림픽의 중심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과의 협력은 경기장 신설 제로라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기조에 맞춰 국제 유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종목이 서울로 배치되면서 기존에 해당 종목을 맡았던 타 광역단체와의 협의도 마무리됐다.
전북자치도는 전주의 메인 개최도시 위상이 확고하다며, 서울과의 협력을 통해 올림픽 유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주가 올림픽의 중심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으며, 서울과의 협력은 유치 경쟁력을 높이는 긍정적 전략"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북자치도는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육상, 핸드볼, 테니스, 체조, 배구, 사이클, 농구, 축구 등 8개 종목 9개 시설을 서울에서 개최키로 서울시와 합의했다(뉴스핌 13일자 보도)고 발표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