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치킨집?… 테이블 방뇨 영상 공개 '비웃음·공분' 자초

2024-07-03

대구 중구청 공무원이 치킨집 바닥에 맥주를 쏟아버리는 갑질로 전국적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만취한 20대 추정 남성이 치킨집 테이블에 방뇨하는 영상이 공개돼 비웃음과 공분을 사고 있다.

JTBC '사건반장'은 지난 3일 전라남도에서 치킨집을 운영 중인 자영업자 A씨의 황당한 사연을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A씨는 "지난달 24일 밤 만취한 남성들이 찾아왔다"며 "이들은 20대 초반으로 보인다"고 운을 뗐다.

A 씨는 "이들은 가게에서 소주 3명을 마셨다"며 "한참 술을 마시다 결국 몸을 가누지 못하고 테이블에 엎어져 잠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자다 깬 한 남성이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바지를 내리고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다시 바지를 올려 입고 자리에 앉아 잠을 청했다고 했다.

이후 아르바이트생이 잠든 남성들을 깨웠고 이들은 계산한 뒤 자리를 떠났다. 소변은 아르바이트생이 청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손님들이 자리 잡은 곳은 화장실 바로 옆"이라며 "앞으로는 손님이 술에 만취해 이런 실수를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황당했겠다" "경범죄 처벌 가능할 듯" "저런 손님 꼭 있다니까" "아르바이트생은 무슨 죄" 등의 반응을 보이며 A 씨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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