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마비앤에이치가 가족간 지분 경쟁에 상승세다.
콜마비앤에이치(200130)는 8월 20일 오전 10시 38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9.38% 상승한 16,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윤 부회장과 윤 대표의 모친 김성애 씨는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콜마비앤에이치 주식 1만3749주를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매입 금액은 약 1억9600만원이다. 윤 대표의 남편 이현수 씨도 같은 기간 3000주, 약 4300만원 규모로 장내 매수했다.
이번 지분 매입은 오는 9월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윤 대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가족 차원의 전략으로 보인다.
앞서 콜마홀딩스는 지난 5월 콜마비앤에이치가 경영권 분쟁 관련 소송 사실을 공시하며 남매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윤 부회장은 콜마비앤에이치에 자신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