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축구대표팀이 올해 마지막 국가대표팀 평가전(A매치)에서 볼리비아에 대승을 거뒀다.
모리야스 하지메(일본)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18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볼리비아를 3-0으로 완파했다. 볼리비아는 지난 14일 한국 대표팀이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으로 꺾은 팀이다. 지난 14일 가나를 2-0으로 물리친 일본은 이로써 11월 A매치 2연전을 전승으로 마쳤다. 또 지난달 14일 '삼바 군단' 브라질에 3-2 역전승을 거둔 것을 포함해 A매치 3연승을 달렸다.
하지메 감독은 일본 사령탑으로 치른 100번째 경기에서 승리하며 2025년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그는 2018 러시아월드컵 이후 일본 지휘봉을 잡았다. 내년 3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볼리비아는 11월 아시아 원정에서 2연패를 당했다. 일본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구보 다케후사(레아 소시에다드)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넘긴 크로스를 가마다가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의 공격은 후반전에 더 거세졌다. 후반 26분에 나온 마키노 슈토(묀헨글라트바흐)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2골 차로 달아났다. 일본은 7분 뒤 나카무라 게이토(스타드 드 랭스)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