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이 일자리 창출과 투자 등에서 중견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경제성장을 앞장서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산업통상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최 회장은 “5868개의 중견기업은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통 제조업은 물론 K방산·K바이오·K뷰티·K푸드·K콘텐츠 등 세계가 열광하는 우리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착실히 다져 나가고 있는 대한민국 ‘진짜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중견기업계는 매년 신규 일자리 35만 개, 투자 35조 원 등 더 큰 성장을 약속하고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 일·가정 양립,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위상에 걸맞은 정책 ‘영점 이동’의 가장 중요한 축은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이라며 “'진짜 혁신'을 통해 중견기업들이 우뚝 설 수 있도록 중견기업계와 폭넓게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기념식에서는 57명의 유공자에게 정부 포상이 돌아갔다. 이동현 오상헬스케어 회장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진단키트를 자체 개발해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세계에 공급하는 등의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생산에 필요한 산업용 공기청정기 국산화와 수출 확대에 기여한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가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