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면 정식’ ‘파면 기념 수건’…해학으로 기념하는 ‘윤석열 탄핵의 날’

2025-04-04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되자 시민들은 ‘파면’을 자축하는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일부는 ‘파김치와 면’ 사진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서 파면 글귀를 기념했고, ‘파면기념 수건’ 등 탄핵 인용 기념품을 자비를 들여 제작하는 시민들도 나타났다.

4일 윤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소식이 전해지자 X(엑스·옛 트위터)에는 ‘탄핵 정식’ ‘파면 정식’ ‘잔치 국수’ 등이 실시간 트렌드 검색어에 올랐다. 한 누리꾼은 파김치, 라면 사진과 함께 “내 최애 ‘파’ ‘면’ 정식 조합”이라고 적었다. 다른 누리꾼은 “오늘의 파면 정식은 알리오 올리오에 특별히 파를 넣은 ‘파 면’”이라고 했다. “오늘은 잔칫날”이라며 잔치국수와 케이크 사진을 올리는 이들도 있었다.

경기 하남시의 한 이탈리아 식당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오일 파스타에 파를 얹은 ‘파면’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메뉴의 설명에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의원에게 해드린 스페셜 메뉴, 파면”이라며 “국민적 염원을 담은 퓨전 알리오 올리오”라고 적혀 있었다.

풍자와 해학으로 파면을 기념하는 글도 이어졌다. X에서는 한 누리꾼이 박근혜·윤석열 전 대통령이 함께 서 있는 사진과 함께 서울 구치소 사진을 올리자 “감방 선배가 안내해 주는 것 같다” “(교도소로) 쭉 걸어가면 된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문형배 헌재 소장 권한대행이 주문을 읽는 영상이 공유되며 “(문 대행이) 주문 읽으며 카메라와 아이컨택하는 거 너무 짜릿하다. 내가 본 것 중에 제일 짜릿한 아이컨택” “엔딩 요정(아이돌 등의 무대에서 마지막을 장식하는 사람) 같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탄핵 인용 기념품’을 제작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X의 한 누리꾼이 “‘2025.04.04. 11:22 윤석열 파면 인용 기념’이라고 적힌 수건을 제작 예정”이라는 글을 올리자 다른 누리꾼들은 “탄핵 가결 기념 수건에 이어 파면 인용 기념 수건도 살 수 있어 행복하다” “파면 인용 수건 드디어 살 수 있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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