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위버스, 개인정보 유출·당첨자 조작 논란에 사과

2026-01-05

직원 일탈로 팬 사인회 개입

당첨 조회 및 정보 무단 열람

해당 직원 해고 형사 고소해

하이브 팬 플랫폼 위버스가 개인정보 유출 등 최근 논란과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최준원 위버스컴퍼니 대표는 5일 위버스에 “최근 위버스컴퍼니 내부 직원이 타인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하고 사적인 목적으로 활용하고자 한 행위가 확인됐다”며 “이는 해당 구성원 개인의 일탈 행위를 넘어, 위버스컴퍼니 구성원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이 큰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팬 이벤트를 담당하는 부서의 한 직원이 본인의 담당 업무가 아닌 팬 사인회와 관련해 ‘특정 응모자 1인이 당첨됐는지 여부’를 팬 사인회를 운영하는 유관부서에 문의했고 이후 대화를 유도해 이름 외 출생연도를 추가로 확인했다”며 “직원은 이벤트 당첨 여부에도 개입하려 시도했지만 실제 개입이나 변경이 이뤄지지 않았고 해당 응모자는 최종적으로 이벤트에 당첨 및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또한 “해당 직원이 담당하면 공개 방송 등 팬 이벤트 과정에서 특정인을 참여시키기 위한 업무방해 및 위법행위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심층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사항은 수사기관에도 면밀한 조사를 요청했다”고 했다.

최 대표는 “위 언급한 내용 이외에도 업무상 배임, 업무방해 등 다수의 내규 위반 및 위법행위가 조사 과정에서 확인됐다”며 “회사는 즉각 해당 구성원을 업무에서 배제했으며 인사위원회 회부 및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했다.

최 대표는 재발방지를 위한 자구책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이번 사안은 지금까지 쌓아온 팬 이벤트 운영과 개인 정보 관리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린 중대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팬 이벤트 프로세스에 대한 조사 후 미비점을 빠르게 개선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팬 이벤트 시스템에 대한 접근 권한부터 이벤트 별 구성원 개인 정보 열람에 대한 권한을 더 엄격하게 제한하는 등 시스템 개선이 진행된다”며 “이벤트 당첨자 선정 과정과 관련 자료 관리에 있어 이벤트 단위로 상위 직책자의 감독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최 대표는 “구성원 개인정보 보호 기준에 대한 교육을 한층 강화하고, 내부 관리 체계를 지속 개선하겠다”며 “현행 업무 프로세스와 시스템은 재진단을 통해 개인정보가 보다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업무 환경을 개선해 보안 수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위버스는 책임감 있는 서비스 운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팬 여러분께서 다시 신뢰해 안심하며 이용하실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근 위버스 직원이 팬 사인회 당첨 여부를 조회하거나 명단에서 제외할 수 있는지 등을 묻는 메신저 대화 캡처 내용이 온라인상에 공유되면서 직원이 고객 개인정보를 무단 유출하고 당첨자 조작을 시도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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