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철강주' 세아베스틸지주, EU 수입 장벽 예고 영향 '하락'

2025-10-10

세아베스틸지주 주가가 10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1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27% 내린 2만 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7만 7,083주다.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도 철강 수입 장벽을 대폭 높이겠다고 예고하면서 이날 철강 종목인 세아베스틸지주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연휴에 EU가 지난 7일(현지시간) 유럽 철강 업계의 보호 대책을 담은 규정안을 발표한 영향으로 보인다.

EU는 규정안에서 모든 수입산 철강 제품에 대한 연간 무관세 할당량(이하 수입 쿼터)을 최대 1천830만t(톤)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지난해 수입 쿼터(3천53만t) 대비로는 약 47% 줄어드는 것이다.

특히 총량이 감축됨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국가별 수입 쿼터도 대폭 삭감이 불가피해 보인다.

수입 쿼터 초과 물량에 부과되는 관세율도 기존 25%에서 50%로 인상된다.

이번 조치는 유럽경제지역(EEA) 국가인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을 제외한 모든 제3국에 적용되며, 국가별 수입 쿼터는 추후 무역 상대국들과 개별 협상을 통해 결정된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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