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근 발생한 임직원 개인정보 노출 사태의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동조합과 대화에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1일 오후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박재성 상생지부 지부장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사측이 대화를 통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이번 면담에서 지부 측의 요구사항을 성실히 청취했다고 전했다.
다만 지부가 다수의 요구사항을 한꺼번에 제시해, 회사는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적으로 상생지부와의 대화를 통해 원만히 사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는 고과, 승격 임직원 비공개 정보와 일부 개인정보가 해당 권한을 부여받지 않은 임직원들도 열람할 수 있게 노출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임원 A씨를 업무방해, 특수건조물 침입,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상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소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