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도 남는다!’ 리버풀, 반 다이크와 ‘2년’ 재계약 체결→‘2027년’까지···“나는 항상 리버풀이었다”

2025-04-17

캡틴도 남는다. 리버풀이 버질 반 다이크와 2027년까지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리버풀은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버질 반 다이크는 오늘 리버풀과 2024-25시즌을 넘어 클럽과의 시간을 연장하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주장인 그는 리버풀에 온지 거의 7년 반이 지난 시점에도 클럽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데 서명했다”라며 반 다이크의 재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HERE WE GO’로 잘 알려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반 다이크는 리버풀과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오는 2027년까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뛴다.

반 다이크는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 지금 이 말을 하면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야기들이 너무나도 많다”라며 “자랑스러운 감정이자, 기쁨의 감정이다. 믿을 수 없다. 이 클럽에서 2년 더 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놀랍고 행복하다”라며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항상 리버풀이었다. 내 머릿속은 항상 리버풀이었고, 계획도 마찬가지다. 이곳이 나와 내 가족을 위한 최고의 장소라는 데 단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의 주장이자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다. 2018년 리버풀에 합류한 뒤, 세계 최정상 센터백으로 성장한 그는 리버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리버풀은 전임 위르겐 클롭 감독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반 다이크가 굳건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현재까지 반 다이크는 리버풀 소속으로 314경기에 출전해 27골 1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나 팀이 어려운 순간, 승리를 가져오는 득점을 터트리는 등 공격에서도 맹활약을 펼쳤으며 지난 시즌부턴 팀의 주장을 맡아 리더의 역할도 성공적으로 해내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최근까지도 살라와 함께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으면서 리버풀 팬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다. 하지만 지난주, 살라가 재계약을 체결했고 이어 반 다이크까지 서명을 완료하면서 2년 더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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