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민의 대다수가 내집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의 경우 전세자금 대출지원을 희망하지만 신혼과 고령층의 경우 주택 구입자금 대출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표본 6만1000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주거실태조사는 국민 주거생활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파악하고 주택정책 수립 등에 참고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표본조사다.
일반가구 조사 결과 자가보유율 60.7% 및 자가점유율 57.4%, 자가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구입가격 배수(PIR) 6.3배다.
임차가구의 월소득에서 월임대료가 차지하는 비율(RIR) 15.8%, 생애최초 주택 마련 소요연수 7.7년, 평균 거주기간 8.0년, 자가가구는 11.1년, 임차가구는 3.4년으로 파악됐다.
'내 집을 꼭 보유해야 한다'는 의사 비중 87.3%로 전년 대비 2.3%포인트(p) 줄었다.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 비중 3.6% 및 1인당 주거면적 36.0㎡이다.
특성가구 조사 결과 청년은 자가점유율이 1.4%p 증가했지만 여전히 임차로 거주하는 가구비율이 높고 비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가구비율도 다른 특성가구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은 아파트 거주 비율(73.9%)이 높고 주택구입자금 대출 지원 희망했다. 고령층은 대부분 자가(75.7%)에 거주하고 주택 구입자금 대출지원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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