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네트워크 확장하는 조주완 LG전자 CEO…주요 기업인과 친밀도↑

2025-02-09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링크드인 계정을 개설하고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 강화에 직접 나섰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도 조 CEO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찾아 파트너십에 힘을 실었다.

나델라 CEO는 조 CEO의 링크드인에 “향후 우리가 AI를 기반으로 한 공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방법을 기대하고 있다”는 댓글을 달았다.

조 CEO는 첫 게시물로 “CES 2025에서 LG전자가 보여준 영향력 있는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공유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소개한 저드슨 알소프 MS 수석 부사장의 협업 메시지 영상을 공유한 바 있다.

이 글에 나델라 CEO는 “이렇게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양사 파트너십에 감사드린다”고 썼다.

이에 조 CEO는 “나 역시 우리의 파트너십과 그것이 가진 놀라운 잠재력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협업 여정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양사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한 바 있다. 개별 제품 단위였던 AI 관련 파트너십을 총체적 경험 구현을 위해 AI홈부터 모빌리티, 커머셜 등 전반으로 확장하는 취지다.

조 CEO는 4일 링크드인 채널을 개설하며 글로벌 주요 인물들과의 네트워크을 정식으로 시작했다.

LG전자 관계자는 “CEO간 SNS로 직접 교류하는 게 실제 비즈니스 과정에서 상당한 친밀감과 호감으로 이어지는 효과가 있어 조 CEO의 공식 계정을 개설했다”며 “고객사는 물론 빅테크, 스타트업 등 기업간거래(B2B) 영역에서 전방위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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