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그날] 김무성 "메르스 병 키워 문제 만든 책임 지울 것"

2025-06-13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10년 전 헤드라인 뉴스를 통해 '과거 속 오늘'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

더 발전했는지, 답보상태인지, 되레 퇴보했는지 점검해보고자 한다.

[뉴스 타임머신-10년 전 그날]

2015년 6월 14일 김무성 "메르스 병 키워 문제 만든 책임 지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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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6월 14일은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김무성''메르스'다.

● 강서구 미즈메디병원 방문 자리서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015년 6월 14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과 관련, 이번 사태가 완전히 마무리되면 보건 당국 관계자들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시내 강서구 미즈메디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병관리본부가 2012년 9월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신종 전염병을 확정하고 난 뒤에도 적절한 조치가 없었다는 게 증명됐다"면서 "메르스가 적기에 빨리 진압될 수 있(었)는데도 이렇게 빨리 병을 키워서 문제를 만든 데 대한 책임은 반드시 지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메르스가 진압되고 난 뒤에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을 다 물어야 한다"면서 "이번 메르스 사태를 교훈 삼아 책임 지울 일은 책임을 지우고, 보강할 일은 보강해서 국가 전체적인 방역 체계를 새롭게 만드는 좋은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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