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세 여자 테니스 스타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2026년에도 현역으로 뛴다.
AP는 6일(한국시간) "비너스가 내년 1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ASB클래식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비너스는 1980년 6월생으로 만 45세다. 이로써 그는 33시즌째 WTA 투어에서 활약하게 됐다. 현재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가운데 비너스가 최고령이며, 최고령 2위는 1984년 12월생인 에토 나오코(일본)다. 비너스는 1994년 WTA 투어 대회에 데뷔했다. 이후 해마다 최소한 2개 이상의 대회에 출전했다.
비너스는 지난해 3월 마이애미오픈 직후 자궁근종 수술을 받고 선수 생활을 중단했다. 은퇴해도 이상할 게 없는 나이와 상황이었지만 1년 4개월 만에 코트로 돌아왔다. 비너스는 메이저대회 우승만 7차례에 세계 1위에까지 올랐던 수퍼스타다. 동생 세리나(44)와 2000~10년대 세계 여자테니스계를 양분했다. 세리나는 메이저대회에서 23차례 우승했다. '테니스 여제'로 불린다. 세리나는 2022년 9월 은퇴했지만, 비너스는 여전히 코트를 누빈다. 비너스는 현재는 단식 세계 랭킹 570위까지 내려가 있다. ASB 클래식에도 자력으로는 출전하기 어려워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나간다..
2026년 첫 대회를 뉴질랜드에서 시작하면서 비너스는 2026년 1월 개막하는 호주오픈 출전 가능성도 커졌다. 비너스는 올해 US오픈 여자 복식에서 8강까지 진출해 복식 세계 랭킹은 148위로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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