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의 인프라 펀드인 ‘KB발해인프라’가 코스피 입성 첫날 약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발해인프라는 이날 오전 10시 44분 현재 공모가(8400원) 대비 6.19%(520원) 하락한 7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최초 토종 공모 인프라펀드 KB발해인프라는 유료도로와 터널,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SOC)에 주로 투자한다.
현재 ▲대구-부산간 고속도로 ▲남양주 수석-호평간도로 ▲서울 용마터널 ▲부산 산성터널 ▲수원외곽순환(북부)도로 등 연간 약 1억800만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우량 유료도로 자산의 운용 수익을 배당하고 있다.
당초 주식 공모 물량은 2380만 9524주였으나 공모시장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된 가운데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경쟁률이 3.99대 1에 그치면서 물량을 1904만7620주로 축소했다. 이후 일반청약에서도 0.27대 1의 부진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KB증권·키움증권·대신증권 등 주관사단은 일반청약 미매각 물량을 3개월간 매도하지 않고 자발적 의무보유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