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종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들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으로 잇달아 등극했다.
31일 AI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는 시리즈 C 브릿지 라운드에서 산업은행 등 40여개 기관으로부터 총 17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퓨리오사AI는 이번 투자로 기업가치 1조원을 돌파하며 유니콘이 됐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금을 AI반도체 레니게이드 양산과 3세대 제품 초기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또 다른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인 리벨리온도 사피온과 합병하며 지난해 12월 유니콘이 됐다. 리벨리온은 삼성전자에 투자를 받는 등 프리IPO(상장 전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