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현배 기자 thx-2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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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 해운·조선업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사, 외국산 자동차 운반선 등 일부 선박에 대해 미국 입항 시 새로운 수수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새 제도는 오는 10월 14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며, 부과된 수수료는 매년 상향 조정된다.미국 정부는 자국 조선업을 육성하기 위한 조치로,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물량의 일부를 미국산 운반선으로 수송하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 정책은 3년 뒤부터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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