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유리가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여의도 촛불집회에 나서는 팬들을 위해 역조공을 준비했다.
유리는 13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다들 내일 김밥 먹고 배 든든히 해. 안전 조심, 건강 조심. 다만세 잘 불러봐”라는 글을 남겼다.
유리는 당산역 인근 김밥집에 팬들을 위한 김밥을 선결제 했다. 소녀시대 응원봉인 ‘소원봉’을 인증하면 김밥을 수령할 수 있다. 팬들을 위한 유리의 마음이 눈길을 끈다.
유리는 앞서 12일에도 팬들에게 “추운데 잘 지내고 있어? 소원봉들 너무 예쁘고 멋지더라. 감기 조심하고 든든히 챙겨 입어야 해. 다만세가 울려퍼지는 것도 너무너무 잘 봤어. 나도 매일 함께 듣고 있어”라는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지난주말부터 매일 이어지고 있다. K팝 아이돌 팬들이 가수 응원봉을 들고 집회 현장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소녀시대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는 집회 현장에서 단골곡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