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평화대사협 간담회
평화의 날 제정 관련 논의도
경기 가평군 평화대사협의회는 25일 가평문화원에서 민간·공공 단체장들을 초청해 ‘유엔(UN) 5사무국 가평군 유치’ 및 ‘가평 평화의 날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엔 5사무국 유치 활동은 2015년 세계평화연합(UPF)의 한학자 총재가 오스트리아 빈 유엔 3사무국에서 처음 제안한 것으로, 5사무국을 한반도에 설치하면 평화와 통일, 나아가 세계평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주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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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UPF는 남북 접경지역의 각 지방자치단체와 교류하며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쳤다. 특히 올해 가평군이 남북 접경지역에 포함되면서, UPF와 평화대사협의회는 민간 및 공공 단체들과 협력해 유엔 5사무국 유치를 위한 범국민 활동에 나섰다.가평군은 6·25전쟁 중 다수의 유엔 참전군이 희생된 곳으로, 이들 참전국의 기념비가 곳곳에 세워져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육도수 가평군 평화대사협의회 회장은 본격적인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제안과 함께 가평 평화의 날 제정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조형국 세계일보 글로벌비전팀장이 유엔 5사무국 한반도 유치의 의미와 전망에 대해, 김인권 가평군 평화대사협의회 이사가 유엔 5사무국 가평군 유치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발표했다.
가평=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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