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신 보철학, 안방에서 만난다

2024-12-18

미국 치과 레지던트들이 배우는 최신 보철학 수업을 안방에서 만나볼 자리가 열린다.

‘아이오와 보철 연구회(이하 아이보연) 3기’가 이전보다 더욱 강화된 커리큘럼으로 내년 3월 한국 치과의사들을 찾아간다.

강의는 아이보연 설립자이자 한국인 최초로 미국 치과대학 보철과 과장에 오르며 주목받은 바 있는 조석환 교수(아이오와치대 보철과)가 맡는다.

아이보연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진료를 꿈꾸는 치과의사들에게 미국 보철학의 핵심을 전수하고자 기획됐다.

아이보연에서는 All-on-x(올온엑스)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올온엑스는 적은 수(일반적으로 4~6개)의 임플란트로 전체 치아를 지지하는 치료다. 기존 방식보다 간단하고 비용이 낮으며, 기능 회복도 빠르고 심미성도 우수해 미국을 비롯 전 세계 치과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강의에서는 기존 아크릴릭 대신 CAD/CAM 기술로 제작된 지르코니아 전악 보철(Zirconia full arch restoration)을 활용하고, 얼굴 스캔 기술, 디지털 의치, 디지털 교합장치, 3D 프린팅, 밀링 기술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전수한다.

줌(Zoom)을 통한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돼 학습에 시간·공간의 제약이 없고, 실제 임상 케이스를 기반으로 현장 적용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핸즈온 수업도 마련돼 눈길을 끄는데, 무료 소프트웨어인 BlueskyPlan과 Meshmixer을 활용해 surgical guide, bone reduction guide, interim fixed full arch restoration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특히 이번 3기 과정은 이전보다 더 풍부해진 임상 케이스를 다룬다. 커리큘럼은 기초반(내년 3~6월)과 고급반(내년 9~12월) 등 맞춤형으로 각각 4개월간 진행될 예정으로, 여러 강의 수강 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그 밖에도 구글 드라이브, 카카오톡 단톡방을 통한 실시간 자료 공유와 소통이 이뤄져 학습 효과 극대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아이보연을 통해 진료 차별화, 비용 절감 등을 경험한 기존 수강생들이 긍정적 후기를 남기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기존 아이보연 1·2기와 아이보연의 전신인 텍사스보철연구회에는 60대 베테랑 치과의사는 물론 공보의, 선교사, 해외 거주 치과의사 등 현재까지 5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해 높은 만족을 표한 바 있다.

‘아이보연 3기’ 모집 무료 설명회는 내년 1월 25일(토)·26일(일) 같은 내용으로 두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는 이메일(ipsginternational@gmail.com)로 하면 된다.

조석환 교수는 “아이보연은 한국 치과의사들이 디지털 치과학의 도약을 이룰 최고의 플랫폼으로 미국 치과 레지던트가 배우는 교육 과정을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다”며 “디지털 시대에 뒤처지지 않고 최신 기술을 배우고 싶은 분들을 만나뵙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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