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AI&데이터사이언스 경진대회' 성료

2025-01-14

유니스트·포스텍·카이스트 재학생 대상

실질적 금융산업 AI 과제 해결 중점

KB증권은 지난 10일 UNIST(울산과학기술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KAIST(한국과학기술원) 등과 진행한 'AI(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해 11월 초부터 2개월에 걸쳐 국내 선도 공과대학인 UNIST, POSTECH, KAIST 등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고객의 해외주식 투자 편의성 제공, 투자 경험 확산 등을 위한 우수 아이디어 확보를 목표로 하며, 주제는 '미국 금융 공시 자료 분석·질의 응답을 위한 FinanceRAG모델 개발'이다.

대회에는 230여명의 학생들이 지원했다. 그중 40명(11팀)이 결선 발표를 진행했고, 최종 수상팀에게는 총 12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전달됐다.

최종 대상인 KB증권상은 'November팀'이 수상했고,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들은 금융 관련 질문의 분류, Query Rewriting 등의 기법으로 RAG 구축에서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금융 Q&A 챗봇을 제안함과 동시에 한 단계 더 나아가 서비스 흐름 관련 상세한 설명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금상은 ▲Newbies팀(Linq상) ▲GAR팀(FastCampus상) ▲주지수팀(서비스아이디어상) ▲은상은 FINDER팀 ▲이박터팀 등 다섯 팀에게 돌아갔다. 우수 팀의 대학별 졸업 예정자 중 일부 인원에게는 KB증권 2025년 신입 공채 지원 시 우대 가점 부여 등 혜택이 제공된다.

강진두 KB증권 경영기획그룹 부사장은 "이번 대회는 각 과학 기술 특성화 대학의 인재들이 참가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미국 공시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여줬다"며 "이번 수상자들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대고객 혁신 서비스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KB증권은 AI 테크 기업과의 협업, 산학협력을 통한 공동 연구, 공모전 개최 등 활발히 교류해 AI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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