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사이에 낄 수퍼 새우는? ‘AI 동메달’ 노리는 국가들

2025-09-17

Factpl Original

AI 시장 동메달도 기회있다

러시아·중동의 ‘수퍼 새우 전략’, 한국은?

승자 독식 구조인 인공지능(AI) 시장. 글로벌 패권을 좌우할 AI 분야 헤게모니를 잡기 위해 빅테크를 앞세운 미국과 단일대오를 짠 중국, 양강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 뒤처졌다고 ‘게임 오버’는 아니다. 뒤를 잇는 동메달에게도 비즈니스 기회는 열려있다.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 전통의 과학 강국 러시아, 소버린 AI를 내세운 한국까지 고래 싸움 사이 낄 수 있는 ‘수퍼 새우’가 되기 위해 뛰고 있는데. 러시아와 한국은 이미 인터넷·모바일 시대 독자 생존의 길을 구축해 본 경력자. 중동은 스포츠 스타 영입하듯이 막대한 오일머니로 AI분야 퀀텀점프를 노리고 있다. 팔콘, 기가챗 등 독자적 AI 모델·서비스도 내놓고 있는 상황. 미중 다음 자리를 노리는 ‘동메달 게임’,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불태(百戰不殆)다. 팩플이 경쟁국을 강점(S)·약점(W)·기회(O)·위기(T) 4가지 척도로 분석했다. 국가대표 AI까지 선발하는 한국의 생존법은 무엇이 될까.

1. 특명! 수퍼 새우의 생존법

미국과 중국 양강 구도에 균열을 내려는, 내야하는 이유 뜯어보니.

없으면 등도 못 터진다: AI 에이전트든, 피지컬 AI든 기반이 되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이 있어야 작동한다. AI 시대 엔진 역할을 하는 원천 기술인 셈. 자국 LLM이 없으면 시장을 놓칠 뿐만 아니라, 선도국에 늘 종속되어야 한다. 고래싸움에 낄 수 조차 없는 셈. 미·중이 압도적 격차로 앞서나가고 있어도 기반 기술을 포기할수 없는 이유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대학원 교수는 “LLM은 앞으로 모든 산업의 기반 기술이 될 것”이라며 “기술 종속을 피하려면 원천 기술(LLM)을 확보해야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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