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 모두 흥행 참패를 기록했던 그래피가 예견된 하락장을 맞았다.
25일 오후 1시 17분 기준 그래피(318060)는 공모가(1만 5000원)보다 20.60% 하락한 1만 1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래피는 세계 최초로 형상기억투명교정장치(SMA)를 상용화한 투명교정기 전문 회사다.
앞서 그래피는 공모 과정부터 난항을 겪었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82.2대 1,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3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올 하반기 IPO 시장 최하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서는 기관투자자 모두 의무보유확약을 설정하지 않았으며, 이들 대부분이 공모가 희망 가격 밴드(1만 7000~2만원)보다 낮은 금액을 써내면서 공모가가 1만 5000원으로 책정됐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