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저축은행, 자금세탁방지 우수 기관 선정… 국무총리 표창 수상

2025-12-01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애큐온저축은행이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개최된 ‘제19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및 FIU 설립 24주년 기념식’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설립일인 11월 28일을 ‘자금세탁방지의 날’로 지정하고 2007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대한 이해 제고와 인식 확산을 도모하고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기여한 유공 기관과 개인을 초청해 포상을 실시한다.

애큐온저축은행은 2018년부터 체계적인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로봇 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을 도입해 고객 확인과 자금세탁방지(AML) 모니터링 등 핵심 업무를 자동화했다. 의심거래보고(STR)와 고액현금거래보고(CTR) 누락 방지 체계를 확립하고, 업무 처리 시간을 최대 40%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AML 고도화 프로젝트'를 시행해 금융사기와 보이스피싱 등 신종 범죄에 대응하는 룰을 신설해 새롭게 식별된 위험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했다. 고객위험평가와 재이행 주기를 연계해 위험기반 관리체계를 정비함으로써 리스크 관리 수준도 향상시켰다.

조직 전반의 자금세탁방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 전문가 양성에도 집중했다. 자금세탁방지팀을 신설해 전문 인력과 현장 경험 인력을 우선 배치하고 고객 확인과 STR, CTR 등 핵심 업무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영업점 분기별 현장점검과 테마 점검을 실시하며 이사회 보고 체계도 확립했다. 임직원 대상으로 AML 전문 자격 취득을 장려하고 교육 및 멘토링 제도를 운영한 결과, 지난 9월 기준 임직원의 AML 자격 취득률이 78%에 달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외부 전문가에 의한 독립 감사를 수행해 AML 운영체계 전반의 취약점을 발굴하고 개선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AML 위원회를 통해서는 경영진 및 이사회와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예산 지원과 중장기 전략 실행력을 확보하고 있다.

애큐온저축은행 보고책임자 오영진 이사는 “이번 수상은 2018년 RPA 도입 이후 현재까지 디지털 기술과 인적 역량을 함께 강화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조직 전반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금융범죄 예방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건전한 금융질서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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