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1위' 김문수, 대선 출마 위해 오늘 장관 사퇴…오후 3시 퇴임식

2025-04-08

(서울=뉴스1)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7일 경기도 용인시 '기아 오산교육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기아·오토큐 전기차 정비인력 양성을 위한 MOU'에서 발언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4.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8일 퇴임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사의를 표명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3시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퇴임식도 갖는다.

김 장관은 사의를 표명하면서 대선 출마를 결심한 이유 등을 설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식 출마 선언도 조만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그간 대외적으로 대선 출마에 대해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뭍밑에서는 캠프를 꾸리는 등 사전 준비를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탄핵 반대 세력으로부터 큰 지지를 받으며 여론조사상 보수 진영 후보 중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다. 김 장관은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에 대해서는 "광장에 모여서 데모 좀 하고, 국회의원 몇 명이 배신해서 상대 당에 합세해 (탄핵안 의결정족수) 200석을 넘고, 헌법재판관 몇 명이 힘을 합쳐 대통령을 파면하는 게 과연 민주주의인가"라고 비판했다.

이번 대선에 입후보하려는 공직자는 선거일 30일 전인 다음 달 4일까지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