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늘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新성장산업 협력논의

2025-11-02

[전남인터넷신문]이재명 대통령은 2일 오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앞서 웡 총리는 지난달 29일 공식방문 형식으로 한국에 도착했고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웡 총리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직접 맞이하고 방명록 서명, 기념 촬영 등을 거친 뒤 회담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안보, 교역·투자, 인공지능(AI), 첨단기술, 녹색경제, 에너지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할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공개된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츠 타임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동아시아의 기적을 함께 이뤄낸 한국과 싱가포르가 변화하는 세계 질서를 현명하게 헤쳐가며 21세기 진정한 리더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양국 정부는 정상회담 이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회담 성과를 언론에 공동으로 발표한다.

이후 두 정상이 대통령실에서 오찬을 함께하는 것으로 회담 일정은 마무리된다.

대통령실은 웡 총리가 싱가포르 명물 '호커센터'의 해산물 음식을 좋아하는 점에 착안해 한국 해산물과 제철 식재료가 포함된 한식을 오찬 메뉴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비빔밥 맛이 나는 연된장마요, 해산물 숙회, 콩비지와 명란젓 소스를 곁들인 제주산 갈치구이, 전남 나주배로 만든 금빛 무알콜 칵테일 등이 테이블에 오른다.

후식으로는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카야잼을 곁들인 곶감 케이크를 준비했다. 케이크 위에는 양국의 국기 요소를 장식해 우호 증진을 기원하는 마음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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